평택대학교와 한국폴리텍대 반도체융합캠퍼스가 반도체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연구·시설 등 반도체 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을 약속했다.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2+2 제도 및 취업프로그램 운영,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공동협력, 평택·안성지역 반도체교육 공동프로그램 운영, 평택·안성지역 대학협의체 구성 등이 포함됐다.
특히 2+2 제도를 통해 폴리텍대 반도체융합캠퍼스 졸업생들은 평택대 학사과정으로 편입할 수 있게 되며, 평택대 졸업생들은 폴리텍대에서 재취업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내년 전면 도입되는 'RISE' 사업과 맞물려 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대는 3개 반도체 관련학과 학부과정과 교육부 선정 '반도체 부트캠프', AI융합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 반도체융합캠퍼스는 국내 유일의 반도체 종합기술대학으로, 1991년 설립 이후 2020년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해 왔다.
이동현 평택대 총장은 “타 대학 및 지역사회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대학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RISE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춘 한국폴리텍대 반도체융합캠퍼스 학장은 “양 대학의 협력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택=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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