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관리 및 중소사업장의 측정기기 설치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25년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에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설치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IoT 측정기기는 원격으로 대기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운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관리할 수 있는 측정기기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대기 배출시설 4·5종 사업장은 내년 6월 30일까지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부천시 관내 사업장 중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제3조 제1항에 따른 중소기업 중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제13조에 따른 대기배출시설(4·5종) 사업장이다.
지원금액은 IoT 측정기기 부착비용의 최대 90% 지원하고, 나머지 10%는 신청 사업장이 부담해야 한다.부천시는 4억1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약 115개의 사업장을 지원할 계획이며,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 지원 사업의 지연을 방지하고 원활한 사업 집행을 위해 접수 일정을 앞당겨 진행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시 홈페이지 또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해 진흥원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채교국 시 환경과장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IoT 측정기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만큼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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