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미국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한 '2024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최고의 기내 서비스(Best Airline for Onboard Service), 최고의 상용 고객 우대 공제 제도(Best Frequent-Flyer Award Redemption) 2개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상용 고객 우대 공제 제도는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대한항공 기내 서비스는 다양한 기내식 옵션 등 고객에게 편안하고 만족도 높은 여행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대한항공은 샌드위치와 콘덕(핫도그), 핫포켓 등 간식 메뉴를 보강했다. 채식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전통 한식에 기반한 비건 메뉴를 선보였고, 사전 주문 서비스로 채식과 글루텐 제한식, 유아식 등 세심하게 구분한 특별 기내식을 제공한다.
승객 취향을 고려해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 음악 등 기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다양화한 것도 소비자들이 높게 평가한 요소다.
상용 고객 우대 제도인 '스카이패스'는 항공권 사용 실적 등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로 우선 발권할 수 있는 김포~제주 노선 특별기를 6차례 띄울 계획이다. 항공권 금액 일부를 마일리지로 결제하는 '캐시 앤 마일즈', 보너스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공제 마일리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보너스 핫픽' 등을 상시 운영한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최고의 일등석 좌석 디자인' 부문 2위, '최고의 기내식'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디자인' '최고의 객실 승무원' '최고의 공항 직원' 부문 각각 3위에 올랐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