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개발자 채용 플랫폼 '슈퍼코더(대표 최재웅)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제21회 서울지역 창업기업 만남의 장' 행사에서 중기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행사는 서울지역 우수 창업기업과 창업 지원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그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자리로, 슈퍼코더는 국내 IT 산업의 인력난 해소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최재웅 슈퍼코더 대표는 “이번 수상은 슈퍼코더의 글로벌 인재 연결 노력과 성과가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과 개발자가 성공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슈퍼코더는 해외 개발자와 국내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인도공과대학(IIT) 졸업생을 포함한 인도 개발자 등 해외 우수 인재를 국내 IT 시장에 연계해왔다. 특히, 중기부 주최하고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4 해외 SW 인재 매칭 프로그램'의 운영사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인도 개발자를 국내 벤처와 중소기업에 연결하며 국내 기업들의 구인난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세계 115개국에서 11만 명의 개발자 풀을 확보하고, 그중 상위 5%를 국내 기업과 매칭하는 엄격한 사전 검증 절차를 통해 채용의 질을 높였다. 이번 수상으로 슈퍼코더는 국내외 IT 산업의 인력난 해결에 이바지해온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슈퍼코더를 통해 인도 개발자를 채용한 맘스테이는 소프트웨어 개발 구인난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이 사례는 지상파 방송에 보도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채용된 인도 개발자는 신규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며 한국 직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이승원 맘스테이 대표는 “이직 없이 꾸준히 일할 수 있는 개발 인력이 필수적이며, 해외 개발자가 그 해답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슈퍼코더의 해외 인재 매칭 서비스에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 밖에도 세계적 수준의 인도공과대학(IIT) 등 인도 내 유수의 기관과 MOU를 체결하여 인도 우수 인재들을 확보하여, 국내 IT 기업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동수 기자 dsch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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