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 이하 KBIOHealth)은 지난 29일 나노종합기술원, 바이오기업 케이런과 1차 연구개발 협력 교류회를 진행했다.
이번 미팅은 지난 5월 맺은 3자간 업무협약(MOU)를 바탕으로 KBIOHealth의 바이오신약 기술, 나노종합기술원의 반도체 공정 기술을 이용한 유전자 전달 나노입자 제조· 및 검증 기술, 케이런의 유전자 전달용 나노입자 제조기기 등을 접목해 분석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약물 전달체인 '유전자 전달 나노입자' 제조 기술은 유전자치료 기술에 핵심적인 기술이지만 그간 해외에 의존하고 있었다. 이번 기관 간 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협력은 기술자립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KBIOHealt는 기대했다.
KBIOHealth 관계자는 “이번 미팅을 통해 각 기관은 유전자 치료제의 나노 전달체 공정 및 서비스 개발, 첨단바이오 융복합 제재의 나노 제형 및 검증, 반도체 기술 적용 바이오 공정 부품 개발 등 분야에서 협,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과 국내 기술 자립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BIOHealth와 나노종합기술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의 핵산치료제 실시간 동결건조 공정분석기반 핵심 부품 및 시스템 개발 과제를 수주해 지난 7월부터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케이런의 유전자 전달용 나노입자 제조기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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