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이앤아이, 영일만산단에 100억원 투자해 조립금속·정밀기계 제조시설 확충

성진이앤아이(대표 박흥원)가 포항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1만4876㎡ 부지에 100억원을 투입해 주립금속 및 정밀기계 제조시설을 확중한다.

이 회사는 6일 포항시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장학금 전달식도 별도 개최했다.

포항시와 성진이앤아이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박흥원 성진이앤아이 대표,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와 성진이앤아이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박흥원 성진이앤아이 대표, 이강덕 포항시장

성진이앤아이는 철강 및 발전설비 전문기업으로 지난 1994년 창업해 올해로 창업 30년째를 맞았다. 2010년 포항시 흥해읍 용한리에 터를 잡으면서 포항시를 대표하는 지역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2016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2017년에는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성장 전망성 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올해 초에는 19년 연속 포스코 우수공급사(PHP)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성진이앤아이는 이번 MOU와 함께 포항시 장학회에 1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성진이앤아이의 이번 투자는 포항시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재 육성에 함께 힘을 보태준 것에 감사드리며, 지역 기업과 상생 협력으로 지역의 미래 성장 발판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