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스토리아이피, 스튜디오S와 '열혈사제' 팝업 오픈…지역협력 체험형 '구담시티' 구축

사진=길스토리아이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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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스토리아이피가 '열혈사제' 구담시티를 서울 골목길에 소환한다.

6일 길스토리아이피 측은 '열혈사제' 시리즈 제작사 스튜디오S와 공동으로 서울 성요셉 문화거리(서울 중구 서소문로 6길) 일대에 '구담시티' 골목팝업을 오픈한다고 전했다.



골목팝업 '구담 시티'는 최근 방영중인 SBS 드라마 '열혈사제2' 구담즈(김남길, 이하늬, 김형서(비비) 등)의 본거지 '구담구'를 '구담(GOODAM)' 브랜드로 확장해 현실로 구현한 가상 지자체다.

사진=길스토리아이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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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골목 상권과의 연합을 통한 '열혈사제 거리' 큐레이션과 함께, 드라마 속 구담즈의 흔적들을 조명한다. 우선 메인거점인 구담 팝업스토어는 중림창고에 마련된다. 1층은 오요한(고규필)이 일하던 '구담 편의점', 2층은 구담 어벤저스가 모여 작전을 짰던 '구담 작전실', 숨겨진 공간인 지하 1층은 '열혈사제1'의 '대범무역 비밀금고'의 비자금을 모아둔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서는 캐릭터별 조향으로 완성된 퍼퓸밤과 씨앗 메시지 키트 등의 캐릭터굿즈는 물론 구담 타르트, 구담 뱅쇼, 구담 초콜릿, 구담 쌍화, 구담 생활용품 등 '구담 시티' 지역 특산품으로 브랜딩한 상품들이 대거 공개되며 인생네컷, 응원메시지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들도 만날 수 있다.

사진=길스토리아이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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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팝업스토어 인근에는 골목상권 협업과 함께 '초능력 모카빵', '행운의 구담 마들렌', '열혈 국밥', '구담 참기름', '구담 블렌드 커피' 등 브랜드 연계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구담 패스'를 구매해 이웃 가게에 제시하면 시그니처 상품과 메뉴를 10% 할인받을 수 있다.

이같은 '구담시티' 골목팝업은 드라마 IP의 확장과 함께, 콘텐츠 기반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향을 제시하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담시티 골목팝업은 서울역 근처 중림동 중림창고에서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된다. 이용 안내 및 상품 소개, 이벤트 소식 등은 공식 SNS 인스타그램(@goodamcity)과 엑스를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길스토리아이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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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윤경 길스토리아이피 대표는 “'구담 시티' 브랜드 하우스는 미디어 비즈니스를 IP 비즈니스로 전환해 드라마 세계관을 브랜드 세계관으로 확장시켰다. 드라마 마케팅에서 나아가 '열혈사제' 브랜드 자체를 마케팅하는 브랜드 하우스를 추구하고 있다”라며 “가상 세계인 드라마 속 세계를 현실 세계로 구현하여 미디어 콘텐츠 팬덤에서 브랜드 팬덤으로 확장시키고 드라마 시리즈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K콘텐츠의 영향력을 도시재생, 지역재생이라는 소셜 아젠다와 결합시켰을 때 어떤 소셜 임팩트를 줄 수 있는지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K콘텐츠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IP 비즈니스의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을 만들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