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제1회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일·생활 균형 및 일·가정 양립은 올해 고용노동부가 성과를 창출한 대표 과제다. 고용노동부는 육아휴직 급여 인상(부부 합산 월 최대 900만원)과 같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도를 대폭 확대해왔다.
그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일·육아 병행, 유연근무, 근로시간 단축, 휴가 등에서 모범적인 사례를 보인 기업들로, 세무조사 유예, 출입국·기술보증·신용보증·조달 우대 등 혜택이 지원된다. 총 385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전문가 및 참여 부처와 경제단체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폴라리스오피스, 에이치디현대마린솔루션, 토마스 등 최종 203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각자 업종, 규모 등에 적합한 일·육아 병행, 유연근무, 근로시간 단축 등 제도 도입으로 일·생활 균형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시상과 함께 노사정이 함께 일·생활 균형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은 홀로그램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저출산고령화라는 인구위기 상황에 직면해 정부와 기업 및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 일·생활균형을 위해 고민하고 해결을 위해 동참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중소기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중소기업이 체감할 지원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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