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학교는 지난 4일 한국기술인협회 6층 회의실에서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 전문 건설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서울디지털대 이영수 부총장,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윤영구 회장, 김형석 부회장, 박진열 본부장, 정우섭 본부장, 이덕재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건설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지원 △현장실무 능력 함양을 위한 시설·장비 등 인프라 지원 △졸업(예정)생 취업을 위한 상호 노력 △건설 워크넷 인재정보 등록 및 이용에 관한 지원 △취업 정보교류 및 관련 콘텐츠 제공 협조 △양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 홍보협력 및 정보제공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건설기술인들이 직무 향상과 역량 강화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협약으로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임직원은 서울디지털대 입학시 매 학기 등록금 50% 감면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회원은 입학 시 매학기 등록금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다양한 산학 협력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앞서 서울디지털대는 2024학년도 산업안전공학과를 신설한데 이어 2025학년도 1학기 건설시스템공학전공을 신설했다.
건설시스템공학전공은 토목, 건축, 건설안전 분야 기본이론과 현장실무 능력을 습득하는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기술 분야를 포함한 전문 교육과정이다.
이 과정은 건축물 및 사회 간접자본시설의 계획, 설계, 시공, 유지 관리 등 일련의 제반 지식과 스마트 건설 기술을 배우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전문 건설 기술자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이영수 부총장은 “서울디지털대는 AI시대의 기술을 선도하는 훌륭한 교육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 건설산업 발전에 선두주자인 한국건설기술인협회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든든한 동반자에서 나아가 국가 산업 발전에 필요한 건설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윤영구 회장은 “대학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예비 건설기술인 취업 활동 지원을 통한 청년층의 건설 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건설산업의 수요와 변화에 부응하는 건설기술인의 직무역량 강화 등 교육 서비스 제고를 위해 대학과 긴밀히 협업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건설기술인의 복리증진, 건설공사의 건설시공과 품질관리 향상 등을 통해 국가건설기술 진흥 및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1985년 5월 설립, 50년 가까이 건설 기술인들의 건설 분야 전문지식을 공유했다.
또 끊임없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춰 회원들의 경쟁력을 강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4년 현재 1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2025년 1월 16일까지 2025학년도 신·편입생 1차 모집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폰 또는 PC로 서울디지털대 입학지원센터에 접속 후 입학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모집 관련 제출 서류와 전형료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지털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입학상담 전화, 카카오톡 '서울디지털대학교' 1:1 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
'건설기술인 역량 강화' 목표 맞손
-
이상원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