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소추 당론 채택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경위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가 5일 서을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렸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경위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가 5일 서을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렸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추진한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의총)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 장관은 비상계엄 내란에 동조한 혐의가 짙다. 만장일치로 (탄핵 당론을) 정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 등 후속 조치도 추진한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 역시 조금 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7일 본회의는 당초 오후 7시가 아닌 오후 5시에 열릴 전망이다.

노 원내대변인은 “특검 필요성은 당연히 유지한다”면서 “일정 때문에 (본회의를) 앞당겨 할 수 있다는 것도 사실상 합의가 됐다”고 설명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