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대표 박희성)은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 일원에서 오는 25일까지 야외빛조각전시 '모두의 꿈 展'을 개최한다.
경기북부 최초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의정부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새해를 앞두고 시민과 함께 꿈과 소망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전시는 한지와 철로 제작된 28점의 빛조각 작품으로 구성됐다. 6.5m 높이의 '달항아리'를 비롯해 '강의 수호자와 물고기', '고래가족' 등 친숙하면서도 신비로운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달항아리'는 내부 조명을 통해 전통적인 소원 빌기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작품은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 30분까지 점등되며,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희성 대표는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고 새로운 꿈을 꾸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고래·물고기·달항아리 등 28점 빛조각 작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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