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 6일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경기도가 만들어가는 자율형 공립고 2.0'(자공고 2.0) 운영성과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자공고 2.0 교직원, 25개 교육지원청 담당자, 학교의 중점 협약기관 관계자, 자공고 2.0 운영 지원단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전국 100개 자공고 2.0 가운데 21개교가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자공고 2.0은 공교육 경쟁력 제고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도교육청의 새로운 교육모델로, 미래 교육과정·수업·평가와 진로·인성교육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학교를 만드는 데 기본 방향을 두고 있다.
이날 평가회는 도교육청 담당자의 경기 자공고 2.0 운영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자공고, 학생들의 결에 따라 맞춤형 교육과정을 준비해야 한다'를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자공고 2.0 운영교 우수사례 발표와 협약기관, 학부모 등 참석자가 함께 자공고 운영에 대한 제안과 자유토론을 이어갔다.
도교육청은 자공고 2.0 운영교를 중심으로 모든 학생의 학력 향상과 맞춤형 교육을 위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또 도내 시·군별 특성에 맞는 교육모델 개발, 교육 소외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 지역 불균형 해소로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윤기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경기도가 만들어가는 자공고 2.0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교육 모델 개발이 가능해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공고 2.0이 지역의 공교육 경쟁력을 이끌고 경기미래교육 정책을 반영한 혁신적인 모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