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글로벌 고객을 겨냥해 아이돌 카리나, '돌고래 유괴단'과 함께 이색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신세계는 12월 한 달 간 연말 캠페인 '헬로 뉴 산타'를 통해 '누구나 소중한 사람을 위한 산타가 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신세계는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국내 2030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고객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자 글로벌 셀러브리티 카리나, 돌고래 유괴단 신우석 감독과 협업을 진행했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달 26일 산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을 장악한 듯한 포스팅을 올렸다. 이후 포토부스 체험기, 지하철 탑승기 등 산타의 한국 MZ 문화 체험기가 연이어 게재되며 고객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신세계 SNS 계정은 산타가 운영한 지 7일 만에 팔로워 수가 5만명 이상 증가했다.
지난 1일에는 교통사고를 당한 산타를 대신해 선물을 배달할 카리나가 등장했다. 앞으로 한 달간 카리나가 선물을 배달하면서 겪는 좌충우돌 일상이 공개된다.
고객들이 직접 경험하고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퍼포먼스와 재미있는 바이럴 콘텐츠도 마련했다. 오는 6일부터 12일 사이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성수·강남 일대 등에 사고가 난 썰매를 견인차가 실제로 끌고가는 장면을 연출한 게릴라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오는 20일에는 산타로 변한 카리나의 이야기를 총 10분 내외 영화 형식으로 담은 신우석 감독 영상을 공개한다. 이후에는 교통사고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한문철 변호사와 함께 산타 교통사고의 과실 비중을 따져보는 유머러스한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의 교류 접점을 늘리며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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