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전북특별자치도와 '김 육상양식 국제 심포지엄' 개최

풀무원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전주시 소재 라한호텔에서 김 육상양식 기술의 지속 가능성과 기술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중·일 김 양식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김 육상양식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풀무원기술원 연구원이 바이오리엑터로 불리는 큰 수조 안에서 재배되고 있는 육상 양식 김을 연구하고 있다. [자료:풀무원]
풀무원기술원 연구원이 바이오리엑터로 불리는 큰 수조 안에서 재배되고 있는 육상 양식 김을 연구하고 있다. [자료:풀무원]

풀무원과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국립 공주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김 양식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도전과 발전적 미래'를 주제로 각국의 김 육상양식 현황과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적 도전과 해법을 다루는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한·중·일 전문가들은 6일에 진행된 김 육상양식 견학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충남 서천의 김 양식장, 마른김 가공 사업장과 충북 오송에 위치한 풀무원기술원을 방문해 김 육상양식 연구시설을 돌아보고 연구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은 “심포지엄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열정과 전문성이 김 산업의 새로운 비전과 협력의 가능성을 열어가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풀무원은 김 육상양식 연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김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