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도와 AI 산업 협력

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왼쪽)과 랑간 바네지 인도공과대학교 델리캠퍼스 총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왼쪽)과 랑간 바네지 인도공과대학교 델리캠퍼스 총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인공지능(AI) 인재 보유 국가인 인도와 교류·협력에 나섰다.

서울시는 공무국외출장단이 6일 '인도의 MIT'로 불리는 인도공과대학교(IIT) 델리캠퍼스를 방문하고, 서울AI허브와 인도공과대학교 델리캠퍼스 '야디 인공지능대학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AI 기술 개발 혁신과 국제 협력을 위한 기업·연구기관·학술파트너 연계 상호 공동 연구 프로젝트 참여 기회 제공 △AI 기반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혁신 및 창업 활동 협력 △양국의 AI 연구 경험 강화를 위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지식 교환과 연구 관계 강화를 위한 세미나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랑간 바네지 인도공과대 델리 총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양 기관 간 공동연구 프로젝트와 글로벌 인턴십 등 서울 AI 허브와 IIT 델리 간 적극적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나가기를 기대하며, 양국의 AI 스타트업 간 교류 및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논의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연 공동연구 프로젝트 참여, 투자자 네트워크 공유, 양 도시 스타트업의 창업·성장 프로그램 운영 등 AI 산업 협력에 있어 다방면의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