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자클라우드파트너스가 호텔 컨설팅 사업에 힘을 싣기 위해 신규 브랜드를 출시한다. 숙박업계 운영 효율화를 지원하며 동반성장에 나섰다.
야놀자클라우드파트너스는 호텔 브랜드 '란타나(LANTANA)'를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호텔 콘셉트를 다양화해 컨설팅을 세분화하기 위한 작업이다.
란타나는 도심 출장 고객과 단기 여행객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다. 비즈니스 호텔의 특성을 갖추면서도 편의 시설과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쉼'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고스펙의 가구, 휴식에 최적화된 인테리어 등을 활용했다. 비즈니스 고객들의 편안한 휴식들을 위해 객실 및 복도 공간에 '시그니처 미니바'도 설계한다.
호텔 구축 시 투입되는 비용도 합리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위해 미니멀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서비스를 채택했다. 공간의 불필요한 장식을 줄이고 간결한 디자인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다. 가격 경쟁력을 통해 고객 록인을 꾀할 복안이다.
파트너 호텔이 초기 투자 부담을 덜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일부 비용도 지원한다. 파트너 호텔을 대상으로 1000만원 상당의 설계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간 야놀자클라우드파트너스는 △호텔야자 △호텔얌 △에이치에비뉴 △하운드 △넘버24 △브라운도트 등 6개의 브랜드를 운영해왔다.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전문성과 컨설팅 역량 시너지를 통해 호텔이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요소를 발굴해왔다.
아울러 브랜드 컨설팅의 핵심인 호텔 '품질 평준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다. 숙박업 특성상 실제 방문하지 않는 이상 상태를 알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 브랜드에 따라 기준을 만들고 수준을 충족해야 브랜드를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 신뢰 제고가 가능하다.
숙박 시설 창업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예산에 맞춰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실속형부터 부티크,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브랜드 호텔 콘셉트 중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향후 야놀자클라우드파트너스는 브랜드 다변화와 맞춤형 고객 확보 지원을 통해 숙박업계와 동반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윤현재 야놀자클라우드파트너스 대표는 “야놀자클라우드파트너스의 컨설팅 및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숙박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맞춤 고객 유치를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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