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지난 7일 개최한 '거북섬 산타페스타'에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패션디자인과의 특별 체험 부스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시흥시는 2019년부터 '대학 협력 기반 지역 혁신사업-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청년 취·창업 지원, 청년 정신건강 증진, 소상공인 활성화, 이주민 여성의 정착 지원 등 총 9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축제에서 운영된 '크리스마스와 패션의 콜라보 체험 부스'는 '거북섬 축제 효과 분석과 축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방문객들은 직접 크리스마스 스타일 모자와 무드등, 카드를 만드는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학생들은 부스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패션 정보를 제공했고, 축제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전공 특성을 살린 독창적인 크리스마스 패션 스타일링 제안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지역 주민들은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적인 운영에 만족감을 표시하며, 내년에도 이와 같은 협력 프로그램이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축제장을 찾은 한 시민은 “젊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축제가 한층 더 즐거워졌다”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해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대학과의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전문성과 청년들의 창의력을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시흥시-경기과기대 협력으로 '거북섬 산타페스타'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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