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X CGV아트하우스, 단편영화 상영회 전국 확대 개최

CJ문화재단이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CGV아트하우스와 함께 칸영화제 단편영화 경쟁부문 '라 시네프(La Cinef)'에 초청된 한국 작품을 선보이는 단편영화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 칸영화제 특별편'을 전국으로 확대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이 단편영화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 칸영화제 특별편'을 전국 확대 개최한다. [자료:CJ문화재단]
CJ문화재단이 단편영화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 칸영화제 특별편'을 전국 확대 개최한다. [자료:CJ문화재단]

CJ문화재단은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대중문화 소외영역 젊은 창작자의 '문화꿈지기'로서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을 통해 역량 있는 국내 영화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단편영화 정기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를 국내에서 지속 개최해오며 스토리업 지원작과 그 외 영화계에서 주목할 만한 단편을 선보이고 영화제 외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단편영화가 관객들과 더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조성해왔다. 올해는 뉴욕, LA, 오타와 등 미국과 캐나다 주요 도시에서 해외 관객을 대상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상영회로 16회째를 맞이한 '스토리업 쇼츠'는 세계가 인정한 차세대 영화감독들의 작품을 조명하는 칸영화제 진출작 특별편으로 기획됐다. 상영작은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의 단편영화 경쟁부문인 칸영화제 '라 시네프'의 2023년 초청작 '홀'(황혜인 作) 및 '이씨 가문의 형제들', 2024년 초청작 '메아리'(임유리 作) 등 총 3편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CGV아트하우스에서 지난달 론칭한 한국독립단편영화 정기 상영회 '숏츠하우스'와 연계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한 전국 15개 아트하우스 전관에서 개최된다. 이어 CGV압구정,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CGV서면에서 다음주 21일부터 양일간 추가 상영될 예정으로, 더 많은 관객들이 국내 우수 단편영화를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젊은 영화 창작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들의 뛰어난 작품이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