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산업센터는(센터장 박만복)는 5일 지역 드론산업 협력 강화 및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전남 드론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및 협력방안 수립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조재웅 전라남도 신성장산업과장, 박정현 고흥군 단장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유큐브, 해오름드론항공, 휴인텍, 월드콥터코리아, 더블유원 등 전라남도내 드론기업 관계자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지역 드론산업의 현황 점검과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고흥군 항공인프라 및 드론 농공단지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전남 드론산업 발전방안 협의 간담회, 드론기업 간 네트워킹 강화 및 협업 논의, 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 점검 및 해결방안 논의, 자유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도는 고흥 드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드론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기업 역량을 높여 전남 드론산업을 글로벌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고흥군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이후 다양한 실증 사업과 연계해 드론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드론기업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고흥군은 이미 전국 최대 규모인 직경 22㎞의 비행시험 공역과 국가 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등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농업, 물류,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활용 가능성에 대한 적극적인 검증지원을 하는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유망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어느 지자체보다 앞장서고 있다.
한 참석자는 “이번 워크숍으로 전남이 국내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 간 협력으로 기술 혁신과 시장 확대를 도모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전남도 드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전남이 국가 드론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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