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바로카드' 디자인으로 글로벌 어워드 석권

6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개최된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iT Award) 2024' 시상식에서 하현남 비씨카드 상무(오른쪽)가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 부문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장상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비씨카드)
6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개최된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iT Award) 2024' 시상식에서 하현남 비씨카드 상무(오른쪽)가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 부문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장상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비씨카드)

비씨카드(대표 최원석)는 자체 카드상품 라인업 '바로카드'가 대해 주요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iT Award) 2024'에서 자체 카드상품 라인업 '바로카드' 디자인에 대해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장상 및 금·은상 동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의 후원 하에 사단법인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이하 'KODIA', 회장 이인기)가 2011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국제 디자인 대회다. 총 6개 부문에서 우수작을 선정한다. 비씨카드는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Visual Communication Design)' 부문에서 올해 출시한 바로카드 2종에 대해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장상·금상(BC바로 MACAO카드)과 은상(비씨바로 K패스카드)을 모두 수상했다.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장상과 금상 동시 수상작으로 선정된 비씨바로 MACAO카드는 '장보기', '주유' 등 핵심 생활 업종에서 최대 10%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에 비씨카드는 친환경 쇼핑 바구니에 주로 쓰이는 '타포린' 재질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을 파란색과 주황색 등 보색 관계 색상으로 표현했다. 해당 카드가 '장보기'에 특화된 혜택으로 구성돼 있음을 시각적으로 연상시키는 등 금융상품의 취지를 직관적으로 소통했다는 설명이다.

은상 수상작인 비씨바로 K패스카드는 '카툰 드로잉(Cartoon Drawing)' 기법과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해 플레이트 디자인을 구성했다.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정책 연계 카드상품인 만큼, 만화 캐릭터 형태 이미지를 통해 친근감 있게 표현하면서도 친환경 플레이트를 통해 사용자와 카드상품의 취지를 시각과 촉감으로 소통한 우수 사례라는 설명이다.

하현남 비씨카드 상무는 “자체 카드 상품 라인업 '바로카드'는 상품 콘셉트와 혜택을 담아낸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씨카드는 고객이 보다 직관적으로 바로카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고민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