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부품들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센싱·통신·조명·제어 등 모빌리티 부품 41종을 실물로 공개하고, 이중 15종을 자동차 목업(실물 모형)에 전시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캐빈 카메라는 차량 실내에 장착돼 운전자나 동승자, 어린이 등을 감지하는데 활용된다. 고성능 라이다(LiDAR) 등 자율주행 센싱 부품과 차세대 디지털 키 솔루션,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모듈 등도 전시한다.
또 CES 혁신상을 수상한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 최신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프라이빗 부스에서는 전기차 필수 부품인 무선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라이다·배터리 정션 박스(BJB)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배터리 링크(B-Link) 신제품도 공개한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CES 2025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 입지를 한층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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