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조현일)와 경북테크노파크는 최근 '경북 지역 기반 게임산업 육성사업'과 '첨단 ICT 융합 경북 크리에이터 미디어 육성사업'의 2024년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경북 게임 기업 대표, 미디어 사관학교 교육생, 서포터즈, 대학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2024년 두 사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뉴트로게임즈'를 포함한 3개 게임 기업 대표들이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애로사항을 발표했다. 또 '루키챌린저스', '게임잼' 등 우수 인재 발굴 프로젝트에 참여한 미래 소프트웨어(SW) 인재들이 게임 개발 경험과 배움을 공유했다.
'경북 지역 기반 게임산업 육성사업'은 2016년부터 지역 게임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콘텐츠 제작, 창업,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경북에는 48개의 게임 기업이 경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0월 대만 수출상담회에서 '스테디터틀'이 대만 기업과 약 20억 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주목받았다.
한편, '첨단 ICT 융합 경북 크리에이터 미디어 육성사업'은 2018년부터 크리에이터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 사업은 약 200명의 크리에이터를 배출하며, '지현꿍'(구독자 298만 명) 등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경북과 경산을 알리는 콘텐츠 제작에 기여하고 있다.
경산=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