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21(대표 오아름)은 팝아티스트 최나리의 지식재산(IP)을 볼캡 전문 브랜드 태리타운에 중개하며 새로운 협업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디자인 차원을 넘어 아티스트 IP를 통한 프리미엄 상품 개발과 브랜딩에 중점을 뒀다.
앞서 아티클21은 태리타운 브랜드 철학과 상품 라인업, 소비자 유형 등을 분석했으며, 자체 IP 매칭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작품으로 최나리 작가의 'DJ Mato'를 선정, 브랜드 정체성과 작품의 메시지를 정교하게 연결하는 작업을 거쳤다.
이번 협업의 결과물은 지난달 23일 스튜디오 오프비트에서 열린 론칭 파티에서 선공개됐으며,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이달부터 태리타운 제주 쇼룸과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독점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최나리 작가는 “아티클21의 체계적인 IP 매니지먼트 덕분에 작품 사용 계약부터 상품 개발까지 모든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됐다”면서 “태리타운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DJ Mato'가 더 많은 분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아름 아티클21 대표는 “이번 아트 컬래버레이션은 브랜드와 IP를 밀접하게 연결함으로써 기업에는 브랜드와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미술 경험과 소장 가치를 선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티클21은 아트코리아랩(AKL) 멤버십기업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 아트코리아랩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의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아트코리아랩은 새로운 예술을 실험하고 확산의 장을 만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예술종합지원 플랫폼이다. 예술기업이 안정적으로 창업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입주공간, 실험공간, 실무역량교육, 네트워킹, 전문 분야별 컨설팅 등 다양한 공간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트코리아랩입주기업의 성장을 위해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운영사로 함께 육성을 맡았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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