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6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헥사휴먼케어를 방문해 '2024년 제2차 중소기업 미래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중소기업 현장 고령화와 관련해 작업보조·근로자 질환예방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의 산업현장 활용사례를 견학했다. 웨어러블 로봇 제조 중소기업인 헥사휴먼케어를 방문해 웨어러블 로봇 기술과 제품을 보면서 참석자들은 허리근력 지원로봇과 재활로봇을 직접 체험했다.
지난해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취업자 중 60대 이상 수가 20대 취업자 수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에 따라 고령인력 산재사고 증가에 따른 현장 인력운용 부담이 높아지는 실정으로, 참석자들은 기업연구소를 둘러보며 웨어러블 로봇 실제 적용사례와 효용성을 논의했다.
한병준 미래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웨어러블 로봇은 현장인력 근골격계 질환예방·현장안전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의 작업보조·공정혁신 및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입비용 지원비율 확대 등 정부 지원책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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