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지난 5~6일 서울 광화문 CKL스테이지에서 열린 스타트업 종합 컨퍼런스 'SOUND 2024'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Fly to the Start-up UNIVERSE'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최원목 신보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스타트업, 민간투자자, 유관기관 등 스타트업 업계의 다양한 핵심 플레이어 450여명이 참가했다.
첫날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하 메시지로 시작된 오프닝 행사는 신보 스타트업 지원제도의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후, 스타트업 생태계 내 정책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스타트업 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같은 날 열린 'U-CONNECT FINAL'에서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월별 본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7개 유망 스타트업이 IR 피칭을 진행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AI·디지털 기반 간접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쇼츠가 대상을 수상하며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둘째 날 '창업경진대회' 결선에서는 총 6개 유망 스타트업이 경합을 벌여 반도체 웨이퍼 결함 실시간 전수 검사 솔루션 개발 및 검사 장비 제조 기업인 미르테크가 대상을 차지했다. 미르테크에는 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신보의 다양한 금융·비금융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마지막으로 열린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신보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Start-up NEST'의 선·후배 기업들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신보는 스타트업 LIFE-Time 파트너로서 유망 스타트업이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