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USA가 그룹 VCHA(비춰)의 멤버 KG(케이지)의 소송 제기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JYP USA는 "KG는 허위 및 과장된 내용을 외부에 일방적으로 공표하며 소송이라는 방식을 택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9일 압장을 밝혔다.
앞서 KG는 자신의 SNS에 "특정 스태프로부터 학대를 당했고, VCHA를 탈퇴하기로 결정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알린 바 있다.
이를 통해 KG는 VCHA 멤버들이 섭식장애를 겪고 있으며, 한 멤버는 자해와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다고 폭로해 큰 파장이 일었다.
또한 KG는 고강도 작업과 개인 생활의 제한에 대한 대가는 거의 받지 못했고 회사에 막대한 빚을 지게 됐다며 "남아 있는 VCHA 친구들이 걱정된다"라고 적어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JYP USA 측은 "당사는 VCHA의 활동 계획을 잠정 중단하고 KG 측 대리인과 논의를 진행해 왔으나, 최근에 KG 측으로부터 회신이 없어 당사 대리인 또한 답변을 기다리던 상황이었다"라며 "KG의 소송과 공표는 25년 상반기 앨범 발매 및 다양한 계획을 준비 중인 VCHA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에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당사는 본 사안으로 인해 VCHA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하 JYP USA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JYP USA입니다.
Kiera Grace Madder(이하 KG)의 소송 제기 및 SNS를 통한 입장 표명과 관련하여 당사의 입장을 전합니다.
지난 5월, KG는 그룹 숙소를 이탈한 후 법적 대리인을 통한 논의를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당사는 VCHA의 이후 활동 계획을 잠정 중단하고, KG 측 대리인과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논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KG 측으로부터 논의 사항에 대한 회신이 없어, 당사 대리인 또한 답변을 기다리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KG는 허위 및 과장된 내용을 외부에 일방적으로 공표하며 소송이라는 방식을 택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는 25년 상반기 앨범 발매 및 다양한 계획을 열심히 준비 중에 있는 VCHA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에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본 사안으로 인해 VCHA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