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제30회 카이스트 문학상' 수상…“내년 출간 계획, 자신감 생겨”

사진=엔에스이엔엠 제공
사진=엔에스이엔엠 제공

배우 구혜선이 문학작가로서의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프로N잡러' 명성을 재확인했다.

9일 엔에스이엔엠 측은 최근 구혜선이 제30회 카이스트 문학상 수필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구혜선의 수상은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 3' 출연으로 공개된 유년시절 이웃들과의 이야기들이 담긴 자전적 수필작 '가난하지 않았던 나의 동네'를 통해 이뤄졌다.

이는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구혜선'을 통해 자작 피아노곡을 선보인 가수이자 작가, 영화감독으로서 명성을 지닌 구혜선의 또 다른 예술적 감각과 영향력을 짐작케 한다.

구혜선은 소속사 엔에스이엔엠을 통해 “교수님께서 잘 다듬어 수필을 출간해도 좋겠다는 조언을 해주셔서 오랜 시간 공들여 글을 완성했다. 내년에는 이 수필을 포함해 '이상한 나라의 구혜선'(가제)이라는 수필집을 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을 주신 카이스트에 감사드린다. 덕분에 더욱 자신감을 갖고 수필집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