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브레인체인(DeepBrain Chain, 이하 DBC) 재단이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글로벌 AI 퍼블릭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하며 AI와 블록체인 기술 융합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DBC는 탈중앙화 환경에서 AI 모델을 개발·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기존 AI 개발의 높은 진입 장벽을 혁신적으로 낮추고 있다.
DBC 2.0은 세계 최초의 AI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올해 8월 테스트넷을 시작으로 12월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플랫폼은 AI 프로젝트 개발 시간을 기존 3~4년에서 단 3개월로 단축하며, EVM(이더리움 가상 머신) 표준을 완벽히 지원해 기존 DApp 생태계와의 높은 호환성을 제공한다. 초당 1,000건의 거래 처리, 6초의 블록 생성 시간, 0.0001달러에 불과한 낮은 거래 수수료는 AI 개발자들에게 강력하고 효율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DBC는 다양한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탈중앙화 AI 언어 모델 DecentralGPT ▲AI 기반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DeepLink ▲이미지 생성 AI SuperImage ▲AI 대화 플랫폼 AITalk 등은 DBC 생태계에서 주목받는 프로젝트다. 특히, DeepLink는 GPU 제공자와 사용자를 연결해 클라우드 게임의 낮은 지연 시간 문제를 해결하며, 2,000개 이상의 GPU 노드를 확보했다. DecentralGPT는 데이터 투명성과 사용자 데이터 소유권 강화를 기반으로 OpenAI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DBC 관계자는 “탈중앙화 AI 기술은 AI 산업의 전환점을 만들고 있다”며 “구글 클라우드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AI와 블록체인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