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A 플러그페스트, '국산 클라우드 플랫폼' 신뢰성·안정성 입증한다

지난해 열린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PUB 2024 with 플러그페스트' 현장 모습.
지난해 열린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PUB 2024 with 플러그페스트' 현장 모습.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OPA)가 오는 18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PUB 2025 with 플러그페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뢰가능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러그페스트'를 주제로 다양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K-PaaS) 기반의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장애가 생겨도 안정적으로 서비스 운영이 가능한 K-PaaS의 강점을 소개한다.

K-PaaS는 멀티·하이브리드 서비스형 플랫폼(PaaS)과 설치형 플랫폼(SW) 환경에서 동일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배포할 수 있어 재난 상황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SaaS를 기능별로 분산, 배포해도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PaaS는 멀티·하이브리드 구성으로 서비스 운영에 유연성, 안전성, 효율성을 제공하며, 플랫폼 종속 문제를 해결한다.

OPA는 이를 위해 서로 다른 상용 K-PaaS 기반으로 대표적인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성 방식인 △Active&Active △Active&Stand-by △서비스 기능별 분산 배포를 시연한다.

서로 다른 K-PaaS에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3가지 구성 방식
서로 다른 K-PaaS에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3가지 구성 방식

'Active&Active' 방식은 다양한 K-PaaS의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CPU 과부하, 트래픽 폭주 등 장애가 발생해도 로드밸런싱으로 유연하게 서비스 운영을 할 수 있다.

'Active&Stand-by' 방식은 각 K-PaaS에 동일한 서비스를 배포하고, 장애가 발생해도 안전하게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장애가 생기면 클러스터가 전환돼 서비스 운영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서비스 기능별 분산 배포' 방식은 K-PaaS에 기능 단위별로 서비스를 분산 배포해 플랫폼 종속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AI, 로보틱스, 보안 등 분야별 클라우드 네이티브 최신 기술 동향도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OPA가 주최·주관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 오픈플랫폼개발자커뮤니티가 후원한다.

김홍진 OPA 의장은 “플러그페스트는 국산 클라우드 플랫폼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직접 검증하고,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개방형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