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유아 디지털 놀이터 '유성AI놀터' 개소

유성AI(아이)놀터
유성AI(아이)놀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은학)은 최근 유아 디지털 놀이터 '유성AI(아이)놀터'를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박소연 유성구 아동복지과장, 유희숙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역디지털산업팀장, 오명자 대전어린이집연합회유성구지회장 등과 지역 영유아, 부모님이 참석했다.

유성AI(아이)놀터는 유성구 봉명동(유성대로 680번길 126 2·3층)에 총 334.945㎡(약 101평) 규모로 조성했다.

디지털 기기를 처음 접하는 유아들이 자연스럽게 발단 단계에 맞는 디지털 콘텐츠를 접하고 이를 통해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유아가 대상인 만큼 아이들이 디지털에 과의존하지 않고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공간은 진흥원과 유성구청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비 포함 10억원을 투입해 시범사업으로 구축했다.

LED 미디어월, 가상현실(VR) 실감 공간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이 활용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해 아이들이 기술을 접하며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유성AI(아이)놀터
유성AI(아이)놀터

또 콘텐츠 제작에 EBS가 함께 참여해 EBS 딩동댕친구들, 대전시 꿈씨패밀리, 유성구 유성이 등 친숙한 캐릭터들을 활용, 디지털 콘텐츠와 함께 아이들에게 흥미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성AI놀터 공간은 유성구가 맡아 인근 주민은 물론 대전 시민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공간 운영 및 이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청 아동복지과 또는 유성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수도권과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영유아 비율이 높은 대전 유성구에 시범사업으로 디지털 놀이터를 설치했다”며 “아이들이 즐겁게 놀이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디지털을 체험해 미래 디지털 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