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은 9일 글로벌 혁신특구 후보 지역 선정과 관련 10년 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주도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간업무회의에서 이 시장은 “첨단 바이오 분야와 신약 개발 등에 있어 글로벌 혁신특구 후보 지역 선정은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법률상 명시된 규제 이외 대부분 사항을 허용하는 부분이고 해외 진출·진입했을 때 많은 혜택을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를 진행해 대전, 대구, 경남 3곳을 후보 지역으로 선정했다.
대전시는 합성생물학 산업 육성 및 생태계 확산을 통한 첨단 바이오제조 선도 도시 도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바이오 파운드리를 활용하고 유전자변형생물체 관련 규제 특례를 받아 바이오 소재 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약 300개의 바이오 기업이 뛰고 있고, 여러 분야 특구와 첨단 바이오 등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공직자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국가적인 혼란 상황 속에서 취약계층 복지사업과 겨울철 재난 안전에 대한 촘촘한 대응 체계 마련도 지시했다.
이 시장은 “국가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취약계층이고 소외된 이웃”이라며 “이분들에 대한 생계 지원과 복지 사업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각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세심하게 챙기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겨울철 재난안전 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고, 대설, 한파, 화재 등 다양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라”며 “특히 시민 걱정이 많을 텐데 공직자를 중심을 잡고 현안 사업에 차질 없도록 심의를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불확실한 국회 예산 상황과 관련 전국 지자체 증액 현안 사업이 집중돼 있어 이에 대해 차질 없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밖에 이 시장은 “대전투자금융 출범과 도시철도 2호선 및 유성터미널 착공식, 보문산 프로젝트 등 여러 현안이 계속 예정돼 있다”며 “현안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잘 챙겨서 시정 현안과 관련해서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빈틈없이 추진하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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