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이 9일 생물다양성 가치제고와 정원소재 국산화를 위해 도시 내 오염물질을 정화할 수 있는 자생식물 6종을 소개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소개한 자생식물 중 반려식물 및 테라리움 소재는 검정개관중, 뱀톱, 붉은사철란, 손고비 등이다.
또 두메부추, 봉래꼬리풀은 가뭄과 제설재 피해에 강한 실외용 식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소개된 자생식물 6종은 올해 10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자생식물 쇼케이스'를 통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장성과 활용성을 검증받아 반려식물 키트 제품으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생물다양성 가치 증진을 위해 생산 농가 및 유통·판매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해 환경 적응성과 기능성이 뛰어난 자생식물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원 조성을 위해 자생식물이 가지는 장점이 많다”며 “앞으로도 국산 정원소재 개발과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생물다양성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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