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신규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신청을 받는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9일 홈페이지에 공고를 내고 “사외이사 후보 추천 시 주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사외이사 예비후보를 추천받고자 한다”며 “주주 여러분께서는 KT의 지속성장과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를 추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KT 사외이사는 총 8명이다. 이 중 4명의 임기가 내년 주주총회에서 만료된다. 임기 만료 사외이사는 곽우영 전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이승훈 KCGI 글로벌부문 대표, 김용현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다.
KT 예비후보 추천 자격은 이날 기준 KT 주식을 1주 이상,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다. 주주당 1인 이상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이 가능하다. 추천 분야는 리스크·규제, 재무, 법률, ICT다.
KT는 사외이사 예비후보 필수 자격 요건으로 상법 제382조(이사의 선임, 회사와의 관계 및 사외이사) 제3항, 제542조의8(사외이사의 선임) 제2항, 정관 제25조 제7항, 제8항을 어기지 않는 자로 명시했다.
고려요건으로는 △사외이사로서 직무 수행에 필요한 관련 분야에서 충분한 실무경험이나 전문 지식 보유 여부 △특정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공정하게 직무를 행할 수 있는지 △직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한 윤리의식과 책임성 보유 여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할 수 있는지 등이다.
접수 기한은 이날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다. 등기우편은 16일 소인까지 유효하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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