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 노동자들이 독일 공장 폐쇄에 반대하며 9일(현지시간) 두 번째 파업에 들어간다.
산별노조 IG메탈(금속산업노조)은 “앞으로 24시간 파업이나 무기한 파업을 벌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IG메탈은 사측 독일 공장 3곳 폐쇄, 직원 수만명 해고, 남은 근로자 임금 10% 인하 등에 반대 의견을 보이고 있다. 폭스바겐 독일 공장 10곳 중 3곳을 폐쇄하면 수천명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을수 있다고 IG메탈은 우려하고 있다.
폭스바겐 노사는 유럽의 자동차 수요 감소에 맞서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지속 가능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