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180에서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아산 티처프러너' 6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기업가정신 교육 커리큘럼도 공개했다.
아산 티처프러너는 전국 중고등학교 교사에게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이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학생에게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6기는 현직 교사 30명이 지난 5월부터 이번 달까지 워크숍을 비롯한 정기 교육을 실시했다.
6기 참여 교사는 기업가정신 이론과 마인드셋, 창업 이론과 실제, 기업가정신 커리큘럼 디자인, 팀 프로젝트 워크숍 등 다섯 가지 전문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내년 1월에는 해외 혁신 교육기관을 탐방해 기업가정신 교육 사례를 체험한다.
6기 교사들은 수료식에서 직접 개발한 기업가정신 커리큘럼을 발표했다.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어록이나 도전정신, 지역사회 문제·주변 공간 활용 창업 교육,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사회 혁신 기업 경험, 1인 창업·가치 확산 방법 체험 등을 공유했다.
이영빈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팀장은 “교사로서 사명감과 학생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온 아산 티처프러너 6기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면서 “ 기업가정신이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도전과 성장 원동력이 되고, 나아가 기업가정신을 갖춘 우리 청소년이 사회로 진출해 혁신생태계 조성에도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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