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베러, 캡스톤파트너스서 10억 프리A 투자 유치

(왼쪽부터)에이베러의 마케팅 솔루션 경유쇼핑몰 '참새마트', AI데이터분석 엔진 '디스터, 구매체험단 리뷰 플랫폼 '솔리샵'(사진=에이베러)
(왼쪽부터)에이베러의 마케팅 솔루션 경유쇼핑몰 '참새마트', AI데이터분석 엔진 '디스터, 구매체험단 리뷰 플랫폼 '솔리샵'(사진=에이베러)

이커머스 솔루션 기업 에이베러가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1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2022년 설립한 에이베러는 쿠팡 판매 최적화를 위한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플랫폼 '디스터'를 개발했다. 현재 쿠팡과 아마존에서 마케팅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약 40개 업체와 800개 이상 상품을 취급, 자체 상표(PB) 개발과 위탁판매를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휴 마케팅 서비스 '참새마트' 운영사 카트랩스를 인수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최근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지만 에이베러가 보유한 데이터 기반 기술력과 안정적 수익 모델에 주목했다”면서 “K뷰티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과 이커머스 통합 플랫폼으로서 성장 잠재력도 높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김병준 에이베러 대표는 “이번 투자로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면서 “올해 시작한 아마존 입점에 속도를 내고 참새마트 서비스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