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서울사이버대, 2025학년도 상반기 신·편입생 모집…심리학과, 요가명상학과, 자유전공 등 신설

서울사이버대학교 캠퍼스 전경.(사진 제공=서울사이버대)

내년 1월 14일까지 서울사이버대 입학 홈페이지서 지원 가능

서울사이버대학교는 2025학년도 상반기 신·편입생을 다음 달 14일까지 총 13개 단과대학, 46개 학과에서 모집한다.

이번 모집에서 눈에 띄는 점은 사회적 수요와 트렌드에 맞춘 학과 신설·개편이다. 서울사이버대는 웰니스건강대학과 마이크로디그리대학을 신설했다. 심리학과, 요가명상학과, 자유전공 등의 학과를 신설하고 한국어교육학과, 회화과, 통합건강관리학과 등을 확대 개편했다.

이 가운데 심리학과는 사이버대 최초로 신설됐다. 입학생은 발달심리학, 조직심리학, 인지심리학, 임상심리학, 상담심리학, 코칭심리학 분야 등을 배운다. 동시에 심리학 최신 트렌드인 마음챙김, 시니어 상담, 조직 및 기업 웰빙을 위한 조직과웰빙 등 세 가지가 추가됐다.

요가·명상 지도 및 치료 전문가를 양성하는 요가명상학과는 이번에 신설된 웰니스건강대학 산하 학과다. 요가수련지도, 요가치료, 명상수련지도 트랙으로 구분되어 관련 자격증 취득을 통한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한다.

최근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한 자유전공은 다양한 학문을 경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1개 마이크로디그리 추천 과목 이수, 진로교과 이수, 진로진단 및 진로상담, 해외 대학 연계, 국제 컨퍼런스 참여, 창의융합과정 하브루타 상담사 및 지도사 과정 자격증 취득 등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2025학년도부터 박사과정을 운영한다. 교육부로부터 박사과정을 승인받아 기존 특수대학원을 통합해 일반대학원으로 전환한다.

국내·해외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온라인 복수학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서울사이버대는 사이버대 최초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버나디노(CSUSB)와 온라인 복수학위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사이버대 융합경영대학 2년, CSUSB 2년 과정을 공부하면 두 대학의 학위를 취득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CSUSB의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해 직장인과 성인 학습자가 국내 학위와 해외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올해를 인공지능(AI)선도대학 원년으로 설정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대학 교육에 나서고 있다. 공과대학 내 인공지능학과를 통해 AI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을 뿐 아니라, AI융합대학에서 AI 융합 교육도 이어간다. 2025년부터는 TTS(Text-to-Speech) 기반 AI 휴먼을 활용한 강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8명의 교수진의 외모, 말투, 행동 등을 학습한 AI 휴먼이 강의에 나선다.

이밖에도 서울사이버대는 AI 기술력을 통해 학생 중심 학습 환경과 학업 지원 시스템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에듀테크 솔루션 AI챗봇과 AI학습튜터를 통해 학습 격차 해소, 글로벌 및 지속 가능한 학습 환경을 지원한다.

이은주 서울사이버대 총장은 “사이버대학 중 가장 앞선 AI 기술력을 통해 재학생들의 학습환경과 효율적인 학업 지원 시스템을 제공하며 AI교육의 기준점을 제시하고 있다”며 “AI휴먼 강의 콘텐츠, AI챗봇과 AI학습튜터 등 재학생들에게 최적화된 미래교육, 에듀테크(EdTech) 솔루션을 서울사이버대에서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학년도 상반기 서울사이버대학 신입생 입학은 고졸 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 자격만 충족하면 된다. 입학 지원은 서울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