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 '유럽 차부품공업협회 최우수 혁신상' 수상

아우토크립트, '유럽 차부품공업협회 최우수 혁신상' 수상

미래차 소프트웨어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는 자사 사이버 보안 테스트 플랫폼(Cyber Security Testing Platform, CSTP)이 유럽자동차부품공업협회(이하 CLEPA)가 주관하는 2024 CLEPA 혁신상에서 디지털 부문 최우수 혁신상(Top Innovator)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CLEPA 혁신상은 유럽 자동차 산업에서 혁신적 기술과 성과를 인정받은 기업에 수여되는 상이다. CLEPA는 수상작을 선정하기 위해 국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엄격한 심사 과정을 수행한다. 기술 혁신성과 품질, 시장 진입 가능성을 중점 평가한다.

회사는 수상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유일의 TS(Technical Service) 인증기관 역량을 인정받았다.

회사 플랫폼 CSTP는 글로벌 규제 UN R155, UN R156와 국제 표준인 ISO 21434 기반으로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보안성을 검증하는 테스트 플랫폼이다. 규제 준수 중요성이 강조되는 자동차 산업에서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CLEPA 심사위원단은 CSTP가 유럽 자동차 산업 내에서 실질적인 변화와 상용화 가능성을 인정받은 점에 주목했다.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보안 검증의 완성도와 상업적 잠재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석우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CLEPA 혁신상 수상을 통해 아우토크립트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자동차 사이버 보안 사고가 전년 대비 2.5배 증가하는 등 CSTP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 보안 테스팅과 표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