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온 사장이 배터리 기술 혁신을 위해 인재와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0일 SK온에 따르면 이 사장은 전날 고려대 특강에서 “에너지 밀도·급속 충전·안전성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개발했다”며 “미래 성장 목표는 기술 혁신을 통해 전동화 시대를 가속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동화 핵심은 배터리 성능 개선”이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과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R&D에 집중해야 하고, 이를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온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최근 임원 인사에서 기술 인재를 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지난 7월 서울대를 시작으로 최고경영자(CEO) 특강을 통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고려대 특강에는 이차전지 관련 교수진과 석·박사 과정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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