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스톤(대표 이영석)이 솔트웨어(대표 이정근)가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 한국어 학습 대해 데이터 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A등급을 수여했다. 이는 솔트웨어의 AI 서비스가 높은 품질과 신뢰성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다.
9일 와이즈스톤 본사에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이영석 와이즈스톤 대표, 이성희 솔트웨어 전략사업부문 대표를 포함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데이터 품질인증(DQ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데이터 품질인증기관이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데이터를 진단하고 평가하여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Class A등급 인증은 필수 심사 항목과 3개 이상의 선택 심사 항목에서 개별 최소 점수 0.95 이상, 평균 점수 0.99 이상을 기록해야 부여되는 최고 등급으로 이는 솔트웨어의 LLM이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이영석 와이즈스톤 대표는 “이번 비정형 데이터 품질인증 수여는 AI 분야에서 데이터 품질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품질인증을 활성화해 다양한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기업인 솔트웨어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LLM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챗봇을 시작으로 상품 추천 서비스, 문서 기반 업무 효율화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의 AI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특히 이번에 품질 인증을 받은 데이터세트로 개발된 프라이빗 sLLM은 보안 등의 이유로 클라우드 사용이 제한적인 기업이나 공공기관에도 고품질의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성희 솔트웨어 전략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데이터 품질 인증 획득으로 우리 AI 서비스의 신뢰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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