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계 대표 일본통으로 불리는 김동우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이 최근 한·일 근현대사를 비교한 책 '일본을 알아야 한국이 보인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김 회장이 40년 이상 콘크리트 산업에 종사하며 여러 차례 일본을 방문해 체험한 일본인의 철저한 직업정신과 문화를 바탕으로 역사적 시사점을 정리했다.
김 회장은 이 책을 통해 “앞으로는 일본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한 시대”라면서 일본의 장단점을 공부해 대한민국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제러드 다이아몬드 말을 인용해 “한국과 일본은 쌍둥이 형제 같은 관계”라고 표현하며, 두 나라가 협력하고 발전하기 위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김 회장은 “우리 국민이 일본 근현대사를 제대로 알고, 일본을 무시하거나 찬양하지 않으며 우리 역사를 비방하거나 과장하지 않는 '지일파(知日派)'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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