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스AI, 'SDCW 2024 IR 피칭대회' 러너스 리그 우수상 수상

일리아스AI 'SDCW 2024 IR 피칭대회' 러너스 리그 우수상 수상 모습.
일리아스AI 'SDCW 2024 IR 피칭대회' 러너스 리그 우수상 수상 모습.

후각 인공지능(AI) 분야 혁신 스타트업 일리아스AI(대표 고범석)는 '세종 디지털 콘텐츠 위크 2024(SDCW 2024) 투자유치(IR) 피칭대회' 러너스 리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리아스AI는 세종테크노파크가 지원한 융합클러스터 2.0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마약류 디지털 냄새 데이터 콘텐츠 제너레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디지털 마약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 마약견은 딥러닝기반 후각인식 AI 기반으로 마약 및 유해 물질을 정밀히 탐지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기존 마약 탐지견을 대체할 혁신적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범석 대표는 “이번 수상은 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디지털 마약견을 통해 사회적 안전과 공공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로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리아스AI는 2022년에 설립한 후각 인식 AI 기반 스타트업으로 냄새를 시각화해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 활용 가능한 후각 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공공 보안, 헬스케어, 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후각 AI 기술을 활용해 기술적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마약견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핵심 제품이다.

일리아스AI의 목표는 더 나은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내년 1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의 수상과 최소기능제품(MVP) 공개로 비전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MVP는 디지털 마약탐지 기술의 핵심 성능과 실시간 탐지 기능을 시연하며,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디지털 마약견의 상용화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로, 글로벌 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