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는 지난 7일 경북대 IT 5호관에서 컴퓨터학부 설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허영우 경북대 총장, 원유집 한국정보과학회 회장, 강성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원장, 추교관 경북대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동문, 교수, 직원, 재학생 등 190명이 참석했다.
경북대 컴퓨터학부는 1974년 전자계산기학과로 출발, 1989년 컴퓨터공학과로 개명된 뒤 2010년 컴퓨터과학전공과 통합해 IT대학 컴퓨터학부로 승격됐다.
현재 전임교원 35명, 재학생 1,000명 규모로, 세부 전공으로 플랫폼소프트웨어&데이터과학전공, 인공지능컴퓨팅전공, 글로벌소프트웨어융합전공이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컴퓨터학부 동창회가 4400만원, 전임교원들이 2600만원 등 총 7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학부 발전에 힘을 보탰다.
또 컴퓨터학부는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를 '5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주요 행사로는 '50th 스탬프 챌린지', '동문 릴레이 세미나', '스틸리언 박찬암 대표의 특별초청강연' 등이 진행됐다.
김경훈 경북대 컴퓨터학부장은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IT 발전을 이끌어 온 경북대 컴퓨터학부가 설립 50주년을 맞이했다. 앞으로도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해 IT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