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참여

GC녹십자의료재단은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78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임상정보, 유전체데이터, 공공데이터, 개인보유건강정보를 수집 및 연계해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사업에서 연구책임자인 전유라 진검센터 부서장 겸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인체자원 제작 및 검체 운송' 분야에서 과제를 수행한다.

GC녹십자의료재단 전경
GC녹십자의료재단 전경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1단계로 국민 약 75만명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의료, 산업, 학계에 제공함으로써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질병 예방과 개인 맞춤형 의료에 활용하고자 추진됐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국내 대표 검체 검사 전문 수탁기관으로서 검체의 처리, 보관 및 관리에 대한 전문성과 체계적인 자체 검체 운송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사업 완수에 기여할 방침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향후 5년간 총 580억원 내외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검체 자원화 단계별 SO221P 마련 및 고도화 △인체자원 제작, 품질관리, 임시 보관 △검체 수집 관련 운영지원 및 질 관리 프로그램 운영 △검체 운송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재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연구성과가 창출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