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 한·일 관광수장 만나 데이터 기반 서비스 비전 소개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가 9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일 관광 비즈니스 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자료 오렌지스퀘어)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가 9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일 관광 비즈니스 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자료 오렌지스퀘어)

오렌지스퀘어(대표 이장백)는 한·일 관광 수장을 만나 데이터 기반 게이트웨어 슈퍼앱 도약 비전을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는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한일 관광 비즈니스 포럼에 연사로 참석했다. 포럼은 '관광 체험의 확장을 위한 관광과 연관산업 간 협업'을 주제로 열려 양국 정부와 관광공사, 지방자치단체, 관광 및 유관 업계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대표는 외국인전용 선불충전서비스 와우패스 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방한 일본인 관광객 동향 등을 발표했다. 방한 일본인 소비 데이터도 분석한 결과, 주로 20대 여성이 한국을 방문해 화장품과 식당, 의류 등을 소비하는 데 아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한국관광공사 일본팀과 협업해 일본인 관광객 소비 활성화 전략에 성공한 결과도 공개했다. 한국을 재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캐시백 제공 이벤트로, 해당 기간 이벤트 참여자들로부터 발생한 소비액은 총 51억원이며, 1인 소비액은 비참여자 대비 48% 증가했다.

아울러 와우패스가 한·일 관광 분석·활용 플랫폼으로 활용 가능함에 따라 체험 및 연관 산업 간 협업 툴 역할을 제공하는 등 '게이트웨이 슈퍼앱'으로 도약할 것을 강조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