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1100억원 규모 스웨덴 초고압 전력망 수주

남정세 대한전선 상무(첫 줄 오른쪽부터)와 로타 메델리우스-브레데 스웨덴 국영전력청 CEO가 10일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대한전선 제공〉
남정세 대한전선 상무(첫 줄 오른쪽부터)와 로타 메델리우스-브레데 스웨덴 국영전력청 CEO가 10일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이 스웨덴 국영 전력청과 1100억원 규모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톡홀름 북쪽 안네베르크 지역과 남쪽 스칸스툴 지역을 420킬로볼트(㎸) 초고압 전력망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420㎸ 전력망은 스웨덴에서 사용되는 지중 교류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이다.

대한전선은 420㎸급의 케이블과 전력기기 등 관련 자재 일체를 공급하고 접속 공사와 준공 시험 등을 수행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결과가 스웨덴 성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