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는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Humanities-Utmost-Sharaing System, HUSS 사업단)이 지속 가능한 글로벌 공생과 성장 주도를 위해 개최한 '2024년 글로벌 공생 영어번역 경시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시대회는 총 3문항(인문사회, 경영·경제, 과학·기술·IT 분야)의 영어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대회다. 평가 기준은 번역문의 유창성, 문체성, 정확성을 기반으로 참가자 50명의 번역 결과물을 심사했다. 시상식은 3일 학내에서 진행됐다.
입상자는 최우수상 강예준(영어산업학과) 학생, 우수상 박연우(영어산업학과) 학생, 정홍경(영어산업학과) 학생, 김준서(정보융합학부) 학생, 윤성원(전자바이오물리학과) 학생 등이 수상했다. 그 외 장려상 10명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입상 증서를 수여했다.
이혜영 HUSS 사업단장은 “한글 문화권인 우리에게 무한한 감동을 주었던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수상은 다국어 번역가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인공지능(AI) 시대 속 글로벌 공생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번역 역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 HUSS사업단에서는 학생들의 글로벌 소통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이일재 영어산업학과 교수는 “자기의 표현을 다국어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과 낯선 언어를 사용하는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한 다국어 번역 능력은 글로벌 세상 속에서 개개인의 경쟁력”이라면서 “나아가 사회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