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벤처투자 생태계와 교류하기 위해 13개 국가 투자자가 서울을 찾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 스카이31에서 K글로벌 벤처캐피털(VC) 서밋 2024를 개최했다. 한국을 방문한 글로벌 VC 51개사 등 관계자 70여명과 글로벌 벤처투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VC 서밋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 2024와 연계해 열렸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자회사 파빌리온캐피탈을 비롯해 세일즈포스, 아람코 등 글로벌 대기업 계열 VC 등 운용자산(AUM) 1조원 이상의 투자기관이 10개사 이상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는 글로벌 VC 관계자에게 한국 벤처생태계 현황과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글로벌 투자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어 국내·외 VC 네트워킹,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워크숍, K글로벌 스타 투자 설명회 등으로 진행한다. 중기부는 국내 VC 30개사와 글로벌 VC 51개사간 실질적인 투자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네트워킹을 마련했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한국의 역동적인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와 글로벌 VC가 만나 경제 영토를 넓히는 훌륭한 기회”라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VC와 정부와 협력이 본격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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