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확정된 가운데 총지출 규모는 정부 예산안 대비 4조1000억원 감액된 673조3000억원으로 축소됐다.
총수입도 651조8000억원에서 651조6000억원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은 3조8000억원 줄어든 73조9000억원 적자가 예상됐다. GDP 대비 적자 비율은 2.9%에서 2.8%로 감소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도 3조8000억원 개선됐다.
국가채무 규모는 정부안 대비 3조7000억원 축소된 1273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GDP 대비 비율은 48.3%에서 48.1%로 축소됐다.
예비비 2조4000억원, 국고채 이자상환 5000억원 감액과 더불어 분야별로는 보건·복지·고용 분야에서 3000억원, R&D 800억원, 국방 3000억원, 일반·지방행정 6000억원이 감액됐다.
R&D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예산이 312억원 감액됐고 선진원자로 수출 기반 구축(-63억원), 개인 기초연구 R&D(-56억원), ARPH-H(-67억원), mRNA 백신 개발 예산(-36억원) 등에서 예산이 조정됐다.
기재부는 “민생안정과 대외 불확실성 대응을 위해 예산집행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회계연도가 개시되면 최대한 신속히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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