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대표 최원석)가 출시한 스타트업 특화 상품 '고위드(대표 김항기) 카드'가 법인카드 시장에서 괄목한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고위드는 국내 유일 스타트업 전용 B2B 금융솔루션 기업이다. 스타트업 여건 상 유망 혁신 기업임에도 법인카드 발급에 제약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자체 개발한 스타트업 신용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카드사와 스타트업을 연결해주고 있다.
비씨카드와 고위드가 협업한 '고위드 BC 바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루 비즈니스 카드(고위드 PLCC)'는 비씨 자체카드 상품인 바로카드 기반 법인카드 상품이다. 350만여개 비씨카드 국내 가맹점과 전세계 AMEX 브랜드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업 경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위드 PLCC는 지난 11월말 출시 이후 연말까지 누적 법인회원수 200여개, 이용액은 9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체 이용액 중 30%가 해외에서 사용되는 등 해외 이용률이 고무적이다.
상품 인기에 힘입어 양사는 스타트업이 보다 간편하게 고위드 PLCC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비씨카드 프로세싱 인프라와 고위드의 스타트업 신용분석 시스템 간 시너지를 통해 발급 프로세스를 비대면 중심으로 간소화했다. 또 법인카드 신청 및 발급 채널을 고위드로 일원화해 서비스 경험 일관성도 한층 강화했다.
앞으로도 양사는 고위드 PLCC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은 물론 추가 시너지 사업을 지속 발굴하기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김민권 비씨카드 상무는 “고위드와의 이번 협력 강화는 PLCC 상품을 넘어 고위드만의 스타트업 전용 B2B 금융솔루션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씨카드는 스타트업이 편리한 결제 서비스에 힘입어 보다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고위드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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